민병헌 6타점+레일리 3승’

선취점은 원정팀 롯데가 가져갔다. 3회초 김동한의 중전 안타, 신본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민병헌이 김민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18㎞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15m 짜리 아치를 그려 롯데가 3-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롯데의 방망이는 멈추질 않았다. 4회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동한의 내야 안타와 안중열의 기습 번트 성공으로 2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선 김민우의 폭투로 다시 3루 주자가 홈인, 6-0이 됐다. 김민우가 신본기마저 볼넷 출루시키며 다시 만루가 되자 한화 한용덕 감독은 문동욱을 마운드에 올리며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문동욱은 민병헌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실책으로 정 훈을 출루시켰고, 전준우에 중견수 희생플라이, 이대호에 좌중간 적시타를 내주는 등 롯데 타선을 막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롯데는 9-0으로 멀찍이 달아난 뒤였다. 롯데는 5회초 2사 2, 3루에서도 민병헌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1-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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